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응… 김병환 금융위원장, 금융권에 시장 안정과 자금 지원 강조 최근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가 전 세계 무역 질서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히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금융권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장뿐 아니라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정책금융기관장, 금융협회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전까지의 2개월, 경제 안정이 핵심 과제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현재는 경제 전반..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은 GLP-1 계열 비만약 위고비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당초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입니다. 식욕 억제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승인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출시와 동시에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일주일에 한 번 주사하는 방식으로 편리함을 갖춘 위고비는 기존 비만 치료제보다 평균 15%에 달하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사용에 따른 기대도 높지만, 최근에는 탈모 부작용과 관련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효능, 효과 뇌와 위, 췌장을 동시에 조절하는 위고비의 작용 메커니즘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에서 개발한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GLP-1은 우리가 식사..

트럼프의 관세 폭탄, 한국 반도체까지 위험 신호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 통상 질서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한국은 상호관세 대상국 중 하나로 지정돼, 25%라는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일본의 24%, 유럽연합의 20%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의 대표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이미 25% 관세가 적용된 상태이며, 반도체 또한 조만간 품목별 개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반도체까지 관세 부과 예고… “아주 곧 시작될 것”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마이애미로 향하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

댄 케인 미 합참의장 지명자 “북한 핵·미사일은 즉각적 안보 위협… 주한미군 감축 부정적” 미군 최고 지휘관 자리에 오른 댄 케인(Daniel Kane)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를 즉각적인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인 후보자는 4월 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북한의 군사 위협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해석됩니다.실제로 케인 후보자의 언급은 향후 미국의 대북 억제 전략과 더불어 주한미군의 존치 및 역할 변화에 대한 방향성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미국 본토..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수사 중 극단 선택…정치권 충격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3월 31일 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향년 58세였습니다. 장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 정치인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였습니다. 직설적인 언변과 강한 정치적 영향력으로 여권 핵심으로 꼽혀 왔으며, 최근에는 과거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관련 이슈 보러가기 서울 강동구 오피스텔서 숨진 채 발견 장 전 의원의 시신은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견됐습니다. 보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사..

관광 명소 홍해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이집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홍해 연안 후르가다에서 관광용 잠수함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러시아 국적의 관광객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시각 3월 27일, CNN과 알아크바르알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잠수함에는 이집트 승무원 5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45명이 러시아 국적 관광객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이집트 홍해주 주지사 아마르 하나피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구조 작업을 통해 대부분의 탑승객이 구조됐지만, 6명의 러시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중태로 알려져 인근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침몰 원인 및 안전 수칙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