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7.7 강진, 동남아 전역에 진동 감지 2025년 3월 28일 낮 12시 50분경(현지 시간), 미얀마 중부 내륙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동남아시아 전역에 심각한 피해를 안겼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약 33km, 수도 네피도에서는 북북서쪽으로 248km 떨어진 지점이라고 밝혔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매우 얕은 편입니다. 얕은 진원으로 인해 진동은 더욱 강하게 전달되어 주변 국가들까지 흔들리게 만들었습니다. 미얀마 피해 현황: 인프라 붕괴와 의료 체계 마비 우려지진 발생 직후 미얀마에서는 도로가 갈라지고 다리와 건물, 사원 등 주요 인프라가 무너졌다는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수도 ..

25% 관세 공식 발표…글로벌 통상전쟁 본격화 2025년 3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된 25% 관세에 이어 두 번째 품목별 관세 조치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가 대상입니다. 이 조치는 다음 달 4월 2일부터 발효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부흥과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연간 1,000억 달러(약 147조 원)의 세수 확보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감세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될 예정인 '상호관세'는 각국의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

2심 선고 앞둔 이재명 대표, 쟁점은 무엇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3월 26일 오후 2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대표는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발언과,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협박 때문이었다는 발언 등 두 가지 사안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1심 결과와 2심의 주요 쟁점앞서 1심 재판부는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김문기 전 처장과의 골프 발언과 백현동 용도 변경과 관련된 국토부 협박 발언을 허위로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다만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발언 등 나머지는 무죄로 판단했..

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 일상을 지키던 30대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지난 3월 24일 오후 6시 29분,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 도로가 무너져 내리며 지름 약 20m, 깊이 18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3)씨가 매몰됐고, 약 17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다음 날 오전 11시 22분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 평일에는 프리랜서 광고업에 종사하고 퇴근 후에는 배달 일을 병행해 왔습니다.2018년 아버지를 사고로 잃은 뒤부터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해온 박씨는 주 7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던 성실한 청년이었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중국 전기차 기업 잇단 방문…전장 사업에 힘 싣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기차 산업의 핵심 기업인 샤오미와 BYD를 연이어 방문하며 전장(車電) 사업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22일 베이징에 위치한 샤오미 전기차 공장을 찾은 데 이어, 24일에는 광둥성 선전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 본사를 방문해 왕촨푸 회장과 직접 만났습니다. 이 회장의 이번 일정은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계기로 진행된 것으로, 반도체와 전장 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샤오미에서 시작된 전기차 행보…레이쥔과의 회동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온 중국 대표 IT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전기차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SU..

역대 최초 개막 2연전 전 경기 매진2025 KBO 리그가 시즌 시작과 동시에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 22일과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2연전 10경기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리그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결과입니다. 전국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이번 개막 시리즈에 총 21만 9,900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개막 2연전 기준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19년의 21만 4,324명이었습니다. 5개 구장 모두 매진…전국적 흥행 열기개막 2연전의 흥행은 특정 구단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나타났습니다. 서울 잠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