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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며 다시 한 번 강팀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팀의 8강행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 무실점 완승 견인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2-0으로 꺾었습니다.
앞선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뮌헨은 합계 5-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경기 내내 상대 공격진을 철저히 봉쇄하며 레버쿠젠의 공격 기회를 최소화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4%, 걷어내기 10회, 가로채기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63%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후반 38분과 43분에는 레버쿠젠의 주축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과의 1대1 상황에서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완벽히 제압하며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해리 케인의 활약, 10호 골로 승리 견인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도 힘을 냈습니다.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케인은 이번 시즌 UCL 10호 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골은 상대 미드필드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나왔습니다. 요주아 키미히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공이 문전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를 해리 케인이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26분에는 케인의 도움을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뮌헨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케인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데이비스가 이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2차전에서도 완승을 거뒀습니다.
8강 대진 확정, 김민재 vs 인테르 밀란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맞붙게 됩니다.
인터 밀란은 같은 날 열린 16강 2차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꺾고, 합계 4-1로 8강에 올랐습니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김민재와 황인범의 '코리안 더비'는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첫 UCL 우승을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으며, 8강전에서도 철벽 수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앞세운 강력한 공격력이 특징입니다. 김민재가 이들의 움직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가 이번 8강전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김민재,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가치 증명
김민재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한 뒤, 이날 경기에서 더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막바지에는 레버쿠젠의 주포 제레미 프림퐁을 힘과 스피드에서 압도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단순한 수비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정확한 롱패스로 공격 전개의 출발점 역할을 했으며, 빠른 공수 전환에도 기여하며 팀 전술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김민재는 독일 언론과 팬들로부터 '바이에른의 새로운 수비 리더'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4강을 향한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도전
바이에른 뮌헨은 UCL 8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인터 밀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또 한 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김민재가 다음 경기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의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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